잘못된 선택
빌 게이츠가 죽어서 염라대완 앞에 서게 되었다. 염라대왕은 그에게 천당과
지옥의 선택권을 줬다. 우선 천당에 가보니 천사들이 한가로이 날고 있었다.
그러나 지옥에 가보니 이게 웬일? 불구덩이일 줄 알았던 지옥이 늘씬늘씬한
아가씨가 왔다갔다 하는 해변이 아닌가.
"으흠, 천당은 따분하겠고 지옥이 더욱 짜릿하겠군..."
빌 게이츠는 당연히 지옥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옥에 가보니 이게 웬일.
여자들은 어디 가고 지옥의 불구덩이만 눈앞에 날름거리는 게 아닌가. 그는
따졌다.
"아니, 이거 처음에 본것과는 틀리잖아요?"
그러자 저승사자가 입가에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원래 데모 버젼은 그런 것이니라."
1996년 12월 7일자 전자신문에서
경상도 남자와 서울여자
대구남자와 서울여자가 결혼을 했습니다. 하루는 둘이 야구장(대구)에
놀러 갔습니다. 관중들은 대구를 연고로 한 삼성을 신나게 응원합니다.
그런데 경상도 사람들은 'ㅡ'와 'ㅣ' 발음이 구별이 안돼서,
"삼성! 필성(승)! 삼성! 필성!"을 외칩니다.
서울여자: "자기야, 삼성은 알겠는데 필성은 뭐야?"
대구남자: "이런 무식한 자슥, 필성도 모르나. 성리(승리) 아이가, 성리"
서울여자: "근데, 성리는 뭐야?"
대구남자: "아, 답답하네. 성리도 모르나. (손가락을 벌리며) 버이(브이)"
1996년 11월호 핸디소식에서